1달 넘게 CBT를 강행하고 있는 어느 국산 게임의 현재 상태..

국산 배틀로얄 신작 "슈퍼피플" 소식입니다

2021년 뜬금없이 등장하여 배틀그라운드를 능가할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는

유저들의 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

 

알파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개월만에 열린 CBT(클로즈 베타 테스트)

2021년 12월 07일부터 시작하여 CBT 기간을 연장하며 현재까지도 서버가 열려있습니다

솔직히 CBT 2주 차 초기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는데

2주 차 중후반부에서부터 갑자기 늘어난

흔히 말하는 핵(불법 프로그램)으로 서서히 운영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

 

소통은 커녕 게시판은 방치되고

게임 내 핵은 넘쳐나는데 공지에 올라오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제제 수는 수백명;;

특히 슈퍼피플은 CBT(클로즈 베타 테스트)라고

소수의 인원만 테스터로 선정되어 플레이하는 게 아닙니다

슈퍼피플 앰배서더, 서포터들에게 CBT 초대 키를 지급하여

앰배서더 50개 이상, 서포터 3개씩 초대 키를 타인에게 줄 수 있었습니다

앰배서더만 해도 전 세계로 봤을 때 최소 수십명이상, 서포터는 거의 수천명에서 수만명..

이렇게 뿌려서 얻게 된 슈퍼피플 가입자 수 약 200만명..

즉! 200만명 전체가 슈퍼피플 CBT에 접속이 가능합니다

엄청난 성과지만 그 성과는 양날의 검으로 돌아왔습니다

욕심이 크면 화를 부른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어울리는 현재 상황입니다

슈퍼피플 CBT.. 현재까지 1달 이상 진행됐는데

무슨 테스트를 이렇게 길게 하는지;;

물론 마지막 테스트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데이터 수집하여

나중에 오픈할 때 수정 및 개선해서 나온다면 좋겠지만

현재 운영하는 상태로 봤을 때 가능성 0에 가까워 보입니다

오히려 테스트 기간의 장기화로 이미 불법 프로그램에 모든 게 다 뚫린 상황으로 추측됩니다

 

아래는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글들 중 일부입니다

단 2페이지만 캡처했는데도 게시판에 99%가 욕 아니면 핵 이야기입니다

최근에 생겨난 네트워크 지연 문제까지;;

총체적 난국이 되어 버린 슈퍼피플...

심지어 전 세계에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게임이

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분리도 안되어 있어서

커뮤니티 게시판은 한글, 영어, 중국어, 러시아어 등등 개판이 따로 없습니다

 

솔직히 저도 기대를 하고 있던 게임인데 저도 2주 차 이후로 접속을 아예 안 하고 있습니다

굳이 이 게임을 하느니 배틀그라운드를 계속하는 게 나을 듯하다는 판단입니다

 

현재 가입자 수 약 200만명 확보까지는 좋습니다만

CBT 기간 솔직히 너무 길고 제대로 된 소통조차 되질 않고..

역시는 역시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

 

슈퍼피플 운영진 및 개발진분들께 짧게 한 말씀드립니다

욕심 버리시고 초심 찾으세요!